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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신입 사원을 위한 회사 적응과 소통 방법 : 첫 직장에서 거리 두는 동료를 만났다면

by 21C 사람들 2025. 6. 6.

 

 

첫 직장에서 거리두는 동료를 만났다면
MZ세대 신입사원을 위한

회사 적응과 소통 방법


출근 3주차
누구나 첫 직장은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출발점입니다.
입사 첫날, ID카드와 사원증을 받아 들고 사무실 문을 열던 순간.
그 순간의 설렘은 아마 오랫동안 기억될 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업무는 익숙해지는데, 사람 사이의 거리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죠.

그중에서도 가장 난감한 건

서로 말은 하지만, 마음은 닫혀 있는 동료

이런 사람 앞에서 우리는 자꾸 위축되고
내가 뭔가 실수한 건 아닌지 자책하게 됩니다.

 

 

속마음은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나한테만 차가운 것 같아.. 내가 뭘 잘못했나..

왜 나만 혼자 소외되는 느낌이지..
그냥 눈치 못 챈 척, 아무 일 없는 척하면 괜찮아지려나..

이런 감정이 반복되다 보면
점점 말 수가 줄고 웃음도 사라지고

출근길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단지 누가 나를 받아주느냐의 시기가 아니라


내가 어떤 자세로 관계를 바라보느냐를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기운에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말이나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은 

그보다 더 먼저 흐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운.

즉 분위기입니다.


표정, 눈빛, 말투, 태도

이런 모든 것들이 내 안의 기운을 전달합니다.

그 동료가 내게 말을 걸지 않는다면
지금은 조심스러운 시기일지도 몰라요.

그럴 때

'왜 저러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 마음에도 불편함이 생기고

그 감정이 다시 표정과 기운으로 전달됩니다.


결국은 

서로가 경계하며 멀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거죠.

 


관계의 시작은 나의 태도로 부터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내 뜻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기운과 태도로 그 사람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그 인연의 방향은 달라집니다.

다정하고 밝은 태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상대가 당장 반응하지 않더라도

마음에 남는 온기가 됩니다.

 

 

 

거리 좁히기 실천 팁 ①

 

커피 한 잔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입니다.


직장에서 가장 흔한 접근은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말보다 먼저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입니다.

함께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외되지 않기 위해 억지로 건네는 말이라면
상대는 직감적으로 그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먼저

마음에서부터 열린 시선을 갖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적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아직 다가올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시선은 자연스럽고 따뜻해지고

그 기운은 말보다 강하게 상대에게 전달됩니다.

 

 

거리 좁히기 실천 팁 ②


말보다 먼저 건네는 공감의 표정
굳이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회의 끝나고 가볍게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은 자료를 보며 조용히 웃어주는 것. 엘리베이터에서 어색한 침묵 대신 가볍게  나누는 인사 한 마디.

이런 작은 신호들이 쌓이면 상대도 어느 순간 마음속 경계를 조금씩 풀게 됩니다.

 

 

거리 좁히기 실천 팁 ③

결과보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생각하세요
관계는 시험이 아닙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마음을 열었는가 안 열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이 관계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선을 그을 수도 있고
마음을 닫은 채 시간만 흘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택은 

결국은 내가 힘들어지는 길입니다.


나의 중심을 바르게 잡고

나의 마음을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나를 건강하게 지키는 길입니다.

 

 

직장은 인간관계의 훈련장입니다


직장은 일만 잘하면 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회 학교입니다.

어떤 사람은 친절하지만 예민하고, 어떤 사람은 과묵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겉모습만을 판단하기보다는, 나 스스로가 얼마나 열린 사람인지, 얼마나 품이 넓은 사람인지를 먼저 돌아보는 것. 이런 것들이 직장생활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내면의 공부입니다.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어려운 거예요.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실수도 다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가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먼저 다가오지 않아도, 내가 먼저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상황들을 이해하고 품어나갈 수 있다면, 그 기운은 언젠가 반드시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당신이 지켜낸 따뜻함은 사람 사이의 다리가 되어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당신이야말로, 어디서든 환영받는 좋은 동료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오늘도 당신의 진심을 응원합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조금 더 따뜻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MZ세대 신입 사원을 위한 적응과 소통의 지혜 : 첫 직장에서 거리 두는 동료를 만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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